상킷, 하킷, 서킷브레이커 뜻 완벽 정리: 주식 호가창에서 거래정지 이유는?

주식 투자 중 갑자기 거래가 멈췄다면? 상킷, 하킷, 서킷브레이커 개념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상킷, 하킷은 무슨 뜻일까?

주식 시장에서 "상킷"과 "하킷"은 상한가와 하한가에서 파생된 신조어입니다. "킷"은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의 줄임말로,

거래가 급격히 움직일 때 시장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장치입니다. 상킷은 상한가에 도달해 거래가 정지된 상태, 하킷은 하한가에 도달해 거래가 멈춘 상태를 의미합니다.

주식서킷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란?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의 급등락 시 시장 과열 또는 공황을 막기 위해 거래소가 강제로 거래를 중단하는 제도입니다. 코스피나 코스닥 지수가 일정 비율 이상 급락하거나, 개별 종목이 단기간에 과도하게 변동할 경우 발동됩니다. 전체 시장에 적용되는 서킷과 개별 종목에 적용되는 VI(변동성 완화장치)로 구분됩니다.

상킷/하킷은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

실시간 확인은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나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해 가능합니다. 상한가 또는 하한가에 도달한 종목은 호가창에서 '거래정지', '체결정지', 'VI발동' 등의 표시가 뜨고, 상한가 가격에 매수 물량이 수십만 주 이상 쌓인다면 이는 상킷 상태로 간주됩니다.

상킷, 하킷 실전 예시

예를 들어 A종목이 오전 10시 상한가에 도달해 30% 상승한 12,000원에 매수 대기 물량이 100만 주 이상이면, 이는 상킷이 걸린 상태입니다. 반대로 B종목이 하한가인 -30%에 도달했고 해당 가격에 매도 주문만 수십만 주 대기 중이라면 하킷이라 표현합니다.

용어 요약 및 투자 팁

• 상킷 = 상한가 + 서킷브레이커 발동 상태
• 하킷 = 하한가 + 서킷브레이커 발동 상태
• 킷 풀림 = 거래정지 해제
• 서킷 = 시장 안정 장치, 주가 과열/공황 방지

이러한 정보는 실시간 뉴스, 증권 커뮤니티, 네이버 종토방, 트위터, 텔레그램 투자방 등에서도 빠르게 공유됩니다. 하지만 정확한 실시간 정보는 증권사의 MTS/HTS가 가장 확실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무조건 좋은 걸까?

꼭 그렇진 않습니다. 상킷이라고 해서 무조건 상승이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세력이 상한가에 물량을 던지려는 유도일 수도 있고, 하킷 또한 공포에 휘둘린 개미들의 패닉셀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 수급 흐름보다 뉴스, 업황, 공시를 함께 체크해야 안전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상킷과 하킷은 단순한 가격 움직임을 넘어서, 시장 심리와 세력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신호입니다. 정확한 의미와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실전에서 어떻게 확인하고 대응할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은 정보가 생명이며, 눈에 보이지 않는 흐름을 읽을 줄 아는 투자자가 결국 승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