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원으로 월배당 미국주식 투자하면 3년 뒤 얼마나 벌까?
월배당 미국 주식에 1,000만원을 투자하고 3년간 보유하면 실제 수익은 얼마나 될까요? 단기 수익과 장기 복리 수익률을 비교해봅니다.
미국 월배당 주식이란?
미국 월배당 주식은 매월 투자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는 주식입니다. 대부분 리츠(부동산투자신탁), BDC(중소기업투자회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과 배당 성향이 높아 장기 투자에 적합한 종목으로 꼽힙니다.

1,000만원으로 구성한 월배당 포트폴리오
대표적인 월배당 종목으로는 Realty Income(O), STAG Industrial(STAG), Main Street Capital(MAIN), Pembina Pipeline(PBA), EPR Properties(EPR)가 있습니다. 이 종목들로 분산 투자하면 연평균 배당 수익률은 약 5.4% 수준이며,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갖춘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단기 차익 vs 장기 보유, 어떤 게 나을까?
10% 상승 시 바로 매도하는 전략은 단기 수익 실현이 가능하지만, 시장 타이밍을 맞추기 어렵고 배당 수익을 놓칠 수 있습니다. 반면, 장기 보유 전략은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을 함께 누리며 복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심리적으로 안정된 투자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년간 보유했을 때 수익 시뮬레이션
연평균 배당 수익률 5.4%에 배당금을 재투자한다고 가정할 경우, 3년 뒤 배당 재투자 원금은 약 1,171만원이 됩니다. 여기에 주가가 연평균 4%씩 상승한다고 보면 최종 평가 금액은 약 1,317만원까지 불어납니다.
수익 총정리
3년 보유 시 총 수익은 약 317만원으로, 원금 대비 약 31.7% 수익률에 해당합니다. 이는 연복리 기준으로 약 9.7% 수준이며, 배당과 주가 상승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결과입니다. 단순히 10% 상승 후 매도하는 전략보다도 장기적으로 더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입니다.
ISA 계좌 활용 시 절세 효과까지
월배당 주식을 ISA 계좌로 보유하면 국내 배당소득세(15.4%)를 줄이거나 면세받을 수 있습니다. 해외 배당소득은 미국에서 10% 원천징수되지만, ISA 비과세 한도 내라면 국내 세금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장기 투자 + 절세 전략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결론
1,000만원을 월배당 주식에 투자해 3년을 보유하면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주가 상승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단기 매매로 10% 수익을 노리는 것도 가능하지만, 배당금 복리 효과와 시장의 장기적 성장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장기 보유 전략이 더 효과적입니다. 특히, ISA 계좌와 결합하면 세금까지 줄일 수 있어 현명한 투자자라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포트폴리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