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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미국 주식 수수료, 얼마나 내고 있을까? 반드시 알아야 할 4가지 비용

by 청반자이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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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을 시작하려는 분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것이 바로 수수료 구조입니다. 환전부터 매매, 세금까지 어디서 얼마나 빠져나가는지 정확히 파악하지 않으면 수익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달러 수수료

첫 번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바로 환전 수수료입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는 원화를 달러로 바꾸는 과정에서 환전 스프레드를 적용합니다. 기준 환율에 ±1% 수준의 마진이 붙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는 곧 실질적인 환전 수수료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증권사에서 90~95% 환전 우대 이벤트를 자주 진행하기 때문에, 이를 활용하면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매매 수수료입니다. 미국 주식을 사고팔 때 발생하는 거래 수수료는 증권사마다 다르지만, 보통 0.25% 전후입니다. 토스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프로모션을 통해 0.07%~0.1%로 낮게 제공하기도 합니다. 한 번 거래할 때마다 왕복 수수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단타 거래자라면 특히 수수료율을 잘 따져보아야 합니다.

세 번째는 미국 정부가 부과하는 SEC 거래세입니다. 이 세금은 주식을 매도할 때만 부과되며, 세율은 0.00229%로 굉장히 낮습니다. 하지만 엄연한 법적 세금으로, 자동으로 차감되기 때문에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는 배당소득세입니다. 미국 기업에서 배당을 받을 경우, 미국 정부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15%의 세금을 원천징수합니다. 예를 들어 100달러의 배당금을 받는다면, 실제 계좌에 입금되는 금액은 85달러가 됩니다. 이는 이중과세 방지를 위한 한미 조세조약에 따라 적용되는 세율입니다.

최근에는 환전 없이 원화로 미국 주식을 바로 매수할 수 있는 서비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NH투자증권, 키움증권, 토스증권 등은 원화 매수 기능을 제공하며,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도 환전이 내부적으로 자동 처리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환전 수수료가 포함된 가격에 거래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ETF 거래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VOO, QQQ, SPY 등 미국 대표 ETF를 거래할 때도 동일한 수수료와 세금 구조가 적용됩니다. ETF는 주식처럼 거래되므로, 매매 수수료, 환전 수수료, 배당세 모두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이 모든 비용을 감안하면, 미국 주식 투자는 단순히 주가 차익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거래 단가가 낮은 종목을 빈번하게 사고파는 것보다는, 수수료 구조를 잘 이해하고 장기적인 시각에서 투자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요약하자면, 미국 주식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는 ▲환전 수수료 ▲매매 수수료 ▲SEC 세금 ▲배당세 이렇게 총 4가지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크게 체감되는 것은 환전과 매매 수수료이며, 이를 줄이기 위해 환율 우대 이벤트와 낮은 수수료율의 증권사를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결론적으로, 수익률을 지키기 위해서는 수수료 구조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단기 수익에 집중하기보다 장기 보유 전략을 통해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하고, 실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이 미국 주식 투자에 있어 현명한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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